경년열화관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세부항목과 일정 협의
IAEA가 시행하는 월성 1호기 안전검증을 위해 한수원과 IAEA 관계자들이 검증에 필요한 세부항목과 일정을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월성원자력 제1발전소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성 1호기의 안전검증을 위한 사전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9일까지 열리는 사전검토회의는 월성 1호기의 안전검증 시 검증할 경년열화관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의 세부 항목과 검증 일정 등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제원자력기구 검증단 팀장인 미로슬라브 리파르 씨는 “IAEA는 엄격한 원칙과 과학적인 기준을 통해 월성 1호기의 안전검증을 진행할 것이며 사업자나 해당국 등 어느 곳에도 치우침 없이 안전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희 월성원전 설비개선실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객관적인 안전성 평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해외 원자력 전문 기관인 IAEA의 검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해외 원전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엄격한 검증을 통해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을 확인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AEA에서 시행하는 월성 1호기 안전검증은 올해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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