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청평수력 4호기 준공
한수원, 청평수력 4호기 준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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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강우 무효방류수 활용, 가평주민 1년간 사용 전력량 생산
▲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 6번째), 김종신 한수원 사장(왼쪽 7번째)이 관련인사들과 함께 발전기 기동 버튼을 누르고 있다

청평수력 4호기가 준공됐다. 여름철 집중 강우시 발생하는 방류수를 활용해 연간 약 3천7백만k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수력발전소에서 청평수력 4호기 준공행사를 가졌다. 청평수력 4호기는 2008년 12월에 착공해 37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 12월 준공됐다. 

이번 준공된 6만kW급 청평수력 4호기는 여름철 집중 강우시 발생하는 무효방류수를 활용해 연간 약 3천7백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가평지역 1만3000여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수원은 청평수력 4호기가 UN CDM(청정개발체제) 사업등록을 통해 연간 약 2만9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년간 온실가스 배출감축권 판매를 통해 약 47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이 세계 최우수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수력발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공행사에는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국회의원, 기관장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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