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핵안보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 주최하는 ‘2012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1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원자력계 주요인사 200여명 참석했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올해 3월 개최하는 핵안보정상회의와 태평양 연안국 원자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 세계 원자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성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지속적인 원전 수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창순 원자력원잔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이 갖고있는 막연한 두려움에 귀 기울여야만 원전 안전성 증진을 이룰 수 있다”고 주문했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위기는 곧 기회다”라며 “지난 3월 후쿠시마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전안전성을 증진하고 차세대 원전기술을 먼저 선점해 일류 원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원자력계 인사들이 참여해 원전안전 증진에 뜻을 모은 이날 오전 4시경, 월성 1호기에 탑재된 냉각수펌프 온도감지 스위치가 오동작해 원전가동이 중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