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원전단체, 서울시장 원전감축 제안 '환영'
반원전단체, 서울시장 원전감축 제안 '환영'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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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전단체, ‘시민들과 함께 탈핵을 목표로 제시한 것’

전국 52개 시민사회, 종교, 지역단체 등 반원전단체가 모인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공행동’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원전 1기 줄이기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정책에 지지를 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15대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환경분야 에서 “서울을 자원과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전환하겠다”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과 생산으로 원전1기 줄이기’와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이번 박 시장의 발표가 서울의 전력자립도가 0.03%에 불과하며, 사용하는 전력 대부분을 지역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문제인식에서 만들어진 정책으로 보인다며 지지를 보냈다.

특히박 시장의 발표와 관련해 “현 정부의 핵발전 중심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공식적인 문제제기”이며 “시민들과 함께 탈핵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서울시의 ‘핵발전소 1기 줄이기’ 선언은 핵발전소문제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기를 쓰는 국민 모두의 책임임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오늘 발표를 2~3년 내에 실현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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