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방송케이블 개발 착수
LS전선, 국내 최초 방송케이블 개발 착수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1.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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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7% 증가하는 방송케이블시장 공략

▲ 김형원 LS전선 상무(사진 오른쪽)와 이일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회장이 방송장비용 케이블과 접속자재개발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LS전선과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가 국내 최초로 방송장비용 케이블과 접속자재를 개발한다.

양측은 지난 10일 방송장비용 케이블 및 이를 활용한 접속자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LS전선이 보유한 금속 가공, 컴파운드 등 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LS전선은 현재 국내 방송용 케이블 시장은 약 300억 시장규모로 추산되며 디지털 방송전환과 신규 종합방송사업자 선정, 유튜브 등 신규 미디어 증대로 연평균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외 방송장비 관련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가 마련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방송장비용 케이블 시장은 겝코(Gepco), 벨든(Belden)등 해외업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방송장비시장의 국산화율은 지상파 방송사 경우 15% 이고 비방송사의 경우 25% 수준으로 다른 산업군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LS전선은 마이크, 카메라, 방송장비(믹서, 레코더, 모니터 등)와 중계기, 송신장비, 수신장비 등 방송용장비가 대부분 수입품이 많아 이와 호환되는 케이블을 개발하기 어려워 그동안 국산화율을 높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LS전선은 케이블 및 커넥터분야 개발로 국내 방송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최근 국내 방송분야 SI업체들의 해외 진출 및 방송장비분야 해외 진출 패키지화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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