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사장, "최상의 원전안전 이루겠다"
김종신 사장, "최상의 원전안전 이루겠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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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규원전 적기 준공과 현안사업' 박차

▲ 김종신 한수원 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9.15 정전에 대한 반성을 통해 새해에는 최상의 원전 안전성 확보와 신규원전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힘쓰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민의 대원전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9․15 순환 정전으로 자성의 시간도 가졌다고 회고했다. 또 영덕과 삼척을 신규 원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양수발전소를 한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과오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2012년에 경영목표를 제시, 산적한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먼저 최상의 원전 안전성 확복를 통해 발전설비를 구역과 설비별로 실명제화하고 책임운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본부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인적오류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원전을 적기에 건설하고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사장은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를 연내 적기 준공하고 신월성 2호기와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건설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신고리 5,6호기와 신울진 3·4호기 사업도 선행호기를 개선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UAE 원전 건설이 올해 기초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므로 ENEC, 한전, 관련회사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품질과 공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핀란드 원전 사업도 EUR의 부합성 검증 등을 확실히 하고, 연말에 있을 입찰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수력, 양수 발전의 효율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도 거론했다. 김 사장은 수력, 양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수력본부를 신설했으며, 전력계통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역시 인천만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올해 3월 핵안보 정상회의의 연계행사인 원자력 인더스트리 서밋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무리 중인 ‘Nu-Tech 2012’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원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자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공직자로서 업무 전반에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를 견지해야 함을 강조하고 어떤 기업도 청렴도에 이상이 있으면 최고 일류기업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살아남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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