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전선로 전자계 우려 불식 적극 나서
한전, 송전선로 전자계 우려 불식 적극 나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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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까지 학교주변 전자계 노출량 조사 시행
한국전력이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에 대한 일반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은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의 건강영향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져 송전선로 이설 및 지중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전력공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학교주변 전자계 노출량 조사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지난 7월 31일 시작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조사는 송전선로와 근접한 전국 약 105개 학교 주변 전자계 노출량을 측정하는 동시에 외국의 전자계 현황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용역수행기관인 전기학회 외에 교육부에서 추천하는 기관의 연구자를 참여시켜 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송전선로에 의한 전자계 노출량이 가정 내 가전제품보다 적고 외국의 전자계 환경보다 양호한 상태로 전력공급 설비를 시설·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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