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미래’ 논의의 장 마련돼
‘원자력의 미래’ 논의의 장 마련돼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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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및 원자력안전 워크숍’ 개최

미래 원자력산업의 발전방향과 논의하는 2012년 서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의의 및 기대, 핵안보와 원자력안전, 워킹그룹 운영현황과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운영방안을 토의했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핵안보 및 원자력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각 분야의 주요인사들 약 100여명과 참석했다.

이날 개회 세션에서 조직위원회는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의의 및 기대’라는 주제를 통해 2010년 워싱턴 회의의 성과를 살피고 내년 3월 개최예정인 서울회의에 거는 기대와 방향성을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2010년 워싱턴 1차 원자력산업계회의에서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고 아르헨티나 후속회의에서 합의문을 도출한 상황을 감안해, 이번 2차 서울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미리 작성해 핵안보정상회의에 건의하는 방안으로 정상회의 분위기 조성 및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핵안보 및 원자력안전’에 대한 포괄적인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워킹그룹 운영 현황 과 계획을 발표했다.

각 워킹그룹은 ‘고농축우라늄 사용 저감,’ ‘원자력 민감정보 보안,’ ‘후쿠시마이후 핵안보과 원자력안전의 연계’ 등 3개 주제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합의문을 도출하고 국제자문단, 조직위원회 자문그룹을 거쳐 공동합의문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종신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조직위원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2012년도 3월 26일~27일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공식 연계행사로 세계 원자력산업계 최고경영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대표 2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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