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 준공
동서발전,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 준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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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총 40MW 규모로 건설

▲ 동서발전 광양항 태양광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인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는 총 40MW 중 1단계인 2.3MW 건설을 완공한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는 15일 광양시 월드마린센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안덕윤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본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는 여수광양항만 컨테이너부두 내 화물조작장과 국제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설치했으며,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로는 국내 최대인 2.3MW 용량이다. 건설기간은 올해 9월에 착공해 지난 9일 준공했고 KC코트렐 및 우주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연간 263만kWh의 전력을 생산, 87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는 있게 됐다.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1600여 톤이다.

여수광양항 태양광발전소에서 확보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2012년부터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에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2.3MW의 여수광양항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여수광양항만 배후물류단지에 조성될 40㎿급 지붕형 태양광발전단지 계획 중 1단계 사업으로, 2014년부터 2단계를 동측 배후물류단지에서 18MW 규모로 추진하고, 3단계는 서측 배후물류단지에 18MW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전력공급은 물론 여수광양항만의 그린포트프로젝트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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