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만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의 청평수력발전 4호기가 UN의 CDM(청정개발체제) 사업등록에 성공해 향후 온실가스 감축 및 온실가스 배출감축권 판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6일 발표를 통해 이번 UN의 CDM 사업등록 성공으로 연간 약 2만 9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감축권(CERs) 판매로 약 47억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UN에 등록된 6만kW급 청평수력 4호기는 여름 집중강우시 발생되는 무효방류수를 활용, 올해 말부터 발전을 개시해 연간 약 3700만k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가평지역 1만 3000여 세대가 1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CDM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UN 심사과정을 거쳐 등록되며, 온실가스 배출감축권은 실적에 따라 배출감축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를 감축의무국에 판매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감축의무국이 될 경우 자체 실적으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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