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1호기 수압시험 성공
영흥화력 1호기 수압시험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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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소 누설없이 마무리… 국내 용접기술력 입증


남동발전(사장 윤행순)이 건설 중인 국내 최초 800MW 대용량발전소인 영흥화력 1호기 고압부에 대한 수압시험이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고압부에 대한 시험은 ㎠당 410kg이 적용됐다.
이 수압시험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압력부와 주배관의 설치가 완료된 후 각 용접부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법정검사로 실시하는 것으로 예비시험에서부터 본시험까지 단 1개소의 누설도 없이 완벽하게 진행됐다.
이로써 영흥화력 1호기는 건설품질의 신뢰성을 공인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국내 용접기술 수준이 진일보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영흥화력은 국내 최초의 800MW급 발전소로서 500MW 표준화력발전소의 용접개소인 3만6,000여개보다 무려 8,000여개가 많은 4만4,000여 용접개소가 있으며 주기기 공급사 및 설계사 등의 연이은 노사분규와 미경험 설비의 최초건설 등 각종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것이어서 특히 의미가 있었다.
또 이번 수압시험은 예정 공정인 4월 30일보다 50일이 빠른 것으로 공기단축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압부에 대한 시험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영흥화력 1호기는 7월, 2호기는 12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사진척도가 82.37% 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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