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스리랑카 정부와 35MW CDM 계약
에코아이, 스리랑카 정부와 35MW CDM 계약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8.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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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연 2만1500TC 확보
에코아이 정재수 사장과 스리랑카 아베웨이크레메(Abeyewickreme) 전력청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주)신성이엔지 계열회사인 (주)에코아이가 스리랑카 정부와 35MW 수력발전 CDM(청정개발체제)사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매년 2만1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스리랑카 전력청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CDM 사업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 동안 해외 개발도상국가의 CDM사업은 대부분 유럽업체들이 점유해왔으나 에코아이가 국내 및 중국 등 선도 개도국 위주의 CDM사업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번 수주에 쾌거를 거뒀다.

에코아이는 스리랑카 전력청 사업의 CDM 등록과 CER발행 및 거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배출권 지분 25%를 소유하게 된다.

이번 수력발전소는 2015년부터 상용발전이 시작될 예정이며 매년 126GWh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해 연간 8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에코아이는 25%인 연간 2만1500톤의 탄소배출권을 2020년까지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리랑카 정부는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인 NCRE(Non-Conventional Renewable Energy) Tariff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 CDM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DM사업 계약식에 아베웨이크레메(Abeyewickreme) 스리랑카 전력청장, 주 스리랑카 대사관 하위영 참사관 등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코아이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해외 CDM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특히 스리랑카 전력청은 앞으로도 태양광, 소수력,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CDM사업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추가수주에 유리한 시장선점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아이는 국내 최대 CDM 등록 실적을 보유한 탄소배출권 전문기업이며 여기에 글로벌 국가들의 그린정책에 따른 탄소배출권사업이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환경사업 전문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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