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플랜트 수주 전망 밝다
올 해외플랜트 수주 전망 밝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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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0% 증가한 110弗 예상


올해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로 플랜트 해외수주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플랜트수출협의회가 최근 회원사의 올해 수주 추진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110억 달러의 해외수주가 예상됐다. <관련기사 11면>
이같은 플랜트 해외수주 증가는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동지역은 이란, 사우디, 쿠웨이트 등에서 원유·가스개발 및 화공 플랜트, 담수·발전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약 50억 달러 정도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의 쥬바일 석유화학 종합단지 프로젝트와 7억 달러 규모의 UAE 제벨 알리 담수발전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가스개발 플랜트 및 해상원유 생산설비 등 25억 달러 내외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중 4억 달러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Escravos 가스처리 플랜트가 대표적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발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해상원유 생산설비 등 20억 달러 정도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4억5천만 달러의 중국 후지안 석유화학 플랜트와 8천만 달러의 베트남 푸미 복합화력발전 플랜트 등이다.
북중미에서는 미국, 멕시코 등에서 발전기자재, 정유 개보수 공사, 해상원유 플랜트 분야에서 15억 달러의 수주가 전망된다. 10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Minatitlan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단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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