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전망 분석
발전사업 ‘관심’ 우호적 금융환경 조성
지역난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전망 분석
발전사업 ‘관심’ 우호적 금융환경 조성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7.3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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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감안한 금융구조 설계해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발전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의 ‘발전시장(지역난방)의 PF 위험요소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시장은 CP(용량요금) 지급 등의 제도로 인해 다른 분야에 비해 리스크가 낮으며 금융기관의 대체 상품으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최근 전력시장 호황으로 인해 투자의사 결정이 용이해진 분위기, 금융기관의 발전사업에 대한 관심 폭발 등으로 우호적인 금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다른 경쟁 발전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는 사업개발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보았다.

▲구역형 집단에 지사업
구역형 전기사업은 수용가 입주에 대한 리스크와 LNG 변동분을 판매단가와 연계하기 어렵다는 어려움이 있다.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하고, 사업추진 단계에서 수용가의 부동산 분양 시기 및 규모를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운영개시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규모의 축소, 분양 시기의 지연 등에 따른 전기 및 열부하 감소 사 가 발생하기도 했다.

LNG 변동분을 판매단가와 연계하기 어려운 것은, 전기 판매단가가 한전의 전기요금이 상한이 되기 때문이다. 사업자 측면에서 LNG요금이 인상되어도 정치적 요인으로 한전의 판매단가가 연동되지  아 연료값 상승시 리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열요금 판매단가 역시 다양한 열원을 확보한 지역난방공사의 열판매단가가 상한이라는 점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역형 전기사업의 PF금융은 현금흐름 추정의 변동폭이 크다는 점과 기본 현금흐름 등을 감안해 금융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지역난방
지역난방 위주의 집단에 지 사업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등 수용가 입주 리스크가 존재하다. 또 비제약 발전량의 감소가 예상돼 전기 부문의 일정한 수익 확보가  수적인데 이를 위해 급전지시에 따른 전기부문 마진이 확보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보고 있다. 

또 5차 전력수급 계획상 LNG 복합화력이 크게 증가하고 신규복합이 750MW급으로 확대 에 따라 지역난방 발전기와의 효율 차이로 인해 비제약발전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다양한 열원 확보의  요성도 제기됐다. 소각열의 경우 생산원가가 가장 낮고 균등한 열공급이 가능해 열 공급설비의 유연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인근의 비제약 발전량이 높은 발전설비의 폐열을 활용하는 방안도 값싼 열원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인근 대규모의 열병합발전 설비는 비제약 발전량이 높기 때문에 비제약 발전 시에 발생하는 열을 축열해 활용하면 낮은 열원이 될 수 있다.

지역난방위주의 집단에 지 사업의 경우, PF금융의 어려움으로는 열병합 설비만으로 수익률 확보가 어렵다.
다양한 열원이 없이 열병합설비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정상적인 PF금융이 쉽지  아 지급보증 같은 채권보전 장치가  요하다는 것이다. 

현금흐름 추정의 변동폭도 클 수 있다. 투자설비는 계획된 모든 수용가에 공급가능한 수준으로 계획해야 한다. 하지만 수용가 입주상황에 따라 운영 기의 현금흐름이 악화될 위험이 상존한다. 소각 또는 다른 사업자로부터의 수열단가계약 등이 금융시점에서 변동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본 현금흐름을 감안해 금융구조를 설계하되 여러 변동요인들을 감안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금융조건에 반영하게 된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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