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 4호기 원자로 설치
한수원, 신고리 4호기 원자로 설치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7.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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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신고리 4호기에 원자로를 설치한다. 원자로는 기존보다 용량 40%, 수명 20년이 많아졌으며 안전성도 대폭 강화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8일 울산에서 신형원전인 신고리4호기의 원자로를 설치했다.신고리 4호기 원자로는 내경 4.6m, 높이 14.8m, 무게 533톤의 원통형 압력용기로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에 비해 설비용량은 40%, 설계수명은 20년 많아진 60년이다.

특히 한수원은 원자로 설치안전과 관련해 비상시 대비 비상전원시설의 침수방지 조치, 이동형 비상발전기 차량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반영,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자로 설치 기념행사에는 김쌍수 한전 사장, 현대건설 등 건설 관계사 사장, 그리고 UAE원자력공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종신 사장은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원전을 건설해  제2, 제3의 원전수출로 해외 원자력시장에서 수출 주도권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원전 3,4호기는 현재 사업공정률 75%로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건설에는 연간 620만 명의 근로자가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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