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설계용역 계약
한국전력기술,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설계용역 계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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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기술이 서부발전과 1000억원대의 화력발전소 종합설계기술용역을 계약했다. <사진은 태안화력발전 전경>
한국전력기술이 서부발전과 1000억원대의 화력발전소 종합설계기술용역을 계약했다.
한국전력기술이 지난달 31일 서부발전과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태안화력 9·10호기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한 태안화력본부 내에 건설되며 9호기는 2016년 6월, 10호기는 같은 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133억원이다.

한국전력기술은 현장조사, 발전소 기본 및 상세설계, 건설공사 발주 및 기자재 구매지원, 사업관리 및 사업주 기술지원업무 등을 수행케 된다. 
태안화력 9·10호기는 1000MW급 초초임계압(USC) 석탄화력발전소 2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는 네 번째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로 당진 9·10호기와 삼척 1·2호기, 신보령 1·2호기가 건설 중으로 모두 한국전력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있다.

안승규 한기 사장은 “이번 태안화력 9·10호기 설계를 통해 친환경, 고효율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한 단계 더 격상시켜 해외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기술은 1993년 200MW급 동해화력 1·2호기 종합설계용역 수행을 시작으로 500MW, 800MW, 1000MW 등 석화력발전 종합설계기술을 개발, 이를 적용한 화력발전소를 설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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