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후·에너지 자원도 만든다
경북 기후·에너지 자원도 만든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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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 기반 DB 구축… 차별화된 신재생 개발

경상북도는 기후요소별 특성과 에너지의 이용, 생산현황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를 제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는 경북지역의 기후·기상과 에너지의 생산·이용을 조사,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지도로 제작해 지역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온, 습도, 강수량, 일사량, 풍향, 풍속 등 기후·기상요소와 전력, 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현황 등 기후·에너지 관련 모든 자료를 GIS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게 된다. 이를 도면으로 제작함으로써 기후·기상 요소 및 에너지의 생산·이용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자원도가 완성되면 지역의 각종 개발계획 수립·추진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 검토는 물론, 바람, 일조량 등 입지조건에 따른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기후 여건에 알맞은 농작물 재배 및 관광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17일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대학을 비롯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적응센터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추진 방안을 토론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는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의 관련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1월 말 완성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자원도가 완성되면 도와 시군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각종 개발계획을 수반하는 정책수립 시에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며 “구축된 DB중 일정부분은 일반에게 공개해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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