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효율 태양광모듈 선보여
삼성전자, 업계 최고 효율 태양광모듈 선보여
  • 한국에너지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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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3회 세계 태양광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모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광에너지 제품을 제공하는 삼성('Samsung Delivers High Efficiency)'이라는 전시 테마를 내걸고 스크린 프린팅(Screen Printing, 이하 SP) 방식으로는 세계 최고 출력인 '260W 크리스탈 화이트 모듈'과 '250W 프리미엄 블랙 모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체 태양광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결정계 SP 방식에서 국내 업체가 260W의 세계 최고 출력 태양전지 모듈을 R&D 수준이 아닌 생산용 모델에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올 상반기 내 시범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260W 고효율 태양광 모듈은 현재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옥상용(Rooftop)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으로, 이미 출시 중인 독일, 일본, 중국 경쟁사의 230W 일반제품 대비 약 30W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효율성에서도 경쟁사의 14%대 모듈 대비 15.9%의 높은 효율을 실현한다.  

삼성전자는 또 시장 잠재력이 큰 박막형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광 모듈도 함께 공개했다.

박막 CIGS 태양전지 모듈은 결정계 대비 재료비가 덜 드는데다 대면적으로 일괄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제조공정이 기존의 LCD 공정과 유사해 이 분야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기술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 최창식 부사장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에 걸맞는 高효율, 高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 개발해 향후 사업확대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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