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수소·연료전지차 34대 달린다
울산에 수소·연료전지차 34대 달린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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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현대·기아자동차, (재)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울산시에 총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 운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운행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양웅철 사장, (재)울산테크노파크 임육기 원장, 차량 운행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행협약 체결식, 차량인도식, 충전소 충전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기아자동차는 1차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14대를 운행기관에 인도하며, 2차로 상반기에 20대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인도하여 총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울산시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울산에는 총 34대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집중 운행된다. 이번에 인도되는 모하비는 최고속도 163km에 연비 23km/ℓ, 1회 충전시 4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울산시는 노인·장애인·여성가족시설 및 환경감시 시설 등에 인도해 환자 수송, 질병예방 검진 수송, 의료물품 운송, 가정탐방, 하천·도심 환경 감시 등 울산시민의 사회복지 및 환경관리 등 공익목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충전은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수소스테이션인 동덕산업가스(남구 매암동)에서 가능하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는 2010년부터 총 234억원(국비 48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모하비 연료전지차 52대, 투싼ix 연료전지차 48대 등 총 100대의 연료전지자동차를 울산 및 서울·수도권에 운행한다. 실증사업은 과거 소규모 차량을 광범위한 지역에서 운행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는 모니터링사업과는 달리 울산시와 수도권(서울시)에서 집중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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