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지분 42.9% 양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0일 삼천리컨소시엄(삼천리․안산시 및 안산상공회의소)에게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 주식 25만5000주(지분 51%)를 양도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 출자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30일 삼천리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8월 24일 양해각서 체결이후 본실사를 거쳐 최종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안산시가 한난의 51%지분 중 7.9%를 추가 보유하게 돼 49.9%의 대주주가 됐으며 삼천리는 42.9%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2대 주주가 됐다. 이어 STX 7%, 안산상공회의소 0.2%의 지분을 갖게 됐다.
삼천리컨소시엄은 입찰과정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열요금 안정대책․종업원을 위한 노사관계 안정화 계획 등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확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도시개발을 지분을 인수한 삼천리 컨소시엄은 공공성 확보와 동시에 민간경영기법 도입으로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돼 향후 지속적으로 경영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도시개발㈜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안산시가 고잔 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하여 1995년에 설립한 지역난방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5만여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화성 남양뉴타운지구 약12천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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