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사업과 프로그램 CDM 연계 승산있다"
"ESCO사업과 프로그램 CDM 연계 승산있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9.10.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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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전 에코아이 본부장 ‘ESCO 실무자교육’서 발표

▲ ESCO협회는 29일 'ESCO 실무자교육'을 개최하고 CDM과 ESCO의 연계방안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중소수준의 ESCO사업을 프로그램 CDM사업으로 등록해 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달 29일 에스코협회가 개최한 ‘ESCO 실무자교육’에서 ‘프로그램 CDM사업과 ESCO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한 안상전 에코아이 지속가능사업본부장은 ESCO사업자들이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절감사업이 프로그램-CDM(이하 P-CDM)으로 등록 가능한 경우가 많아 향후 ESCO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전망했다.

P-CDM은 등록비용과 절차에 비해 온실가스감축량이 적어 CDM사업으로 등록하기에는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 사업의 프로그램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인정된 프로그램에서 발생되는 감축량은 계속 추가적으로 누적될 수 있다.

안상전 본부장은 “P-CDM은 등록이후 시간과 지역, 규모에 상관없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추가가 가능해 소규모의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하는 ESCO기업에게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LED교체사업처럼 온실가스 절감량은 소규모이지만 누적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등록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모두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장시간에 걸친 모니터링이 P-CDM사업의 관건인 만큼 에너지절감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하는 ESCO사업과 접목이 용이해 ESCO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비 회수는 물론 배출권까지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 본부장은 “기업입장에서는 고효율기자재나 친환경상품등을 접목해 소량이라도 온실가스저감만 입증하면 P-CDM으로 등록이 가능하다”면서 “사업이 활성화되면 고효율기기의 판매증대는 물론 국내 P-CDM의 선행학습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수출기반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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