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열병합발전 협의회 공식 출범
소형열병합발전 협의회 공식 출범
  • 최호 기자
  • 승인 2009.10.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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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일 삼천리 부사장 초대 회장 선출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병일 회장은 "소형열병합 보급확대를 위해 정부에 제도개선, 관련분야 지원 등을 건의하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열병합발전 협의회가 강병일 삼천리 부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형열병합발전 협의회는 27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강병일 회장을 비롯해 김용하 인천대 전기공학과 교수, 오만수 보국전기 기술연구소장, 문성기 에너세이버 사장을 각각 제도개선분과, 기술분과, 홍보분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강병일 회장은 “일본의 경우 현재까지 소형열병합만으로 약4700MW를 보급해 국가적으로 상당한 편익을 누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0MW정도 보급된 실정”이라면서 “정부가 소형열병합발전을 보급을 확대하기로 한 계획이 현재 중대형 집단에너지보급으로 대체하고 보급을 줄여 가스사업자는 물론 열병합발전기 제조회사와 관련분야까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어서 “소형열병합분야가 분산전원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만큼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보급 확대를 위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도개선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하 교수는 “정부가 소형열병합을 그린에너지 로드맵 15대 과제로 선정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와의 교류체널로서 관련 법령과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보급에 저해가 되고 있는 규제사항이나 왜곡된 경제성을 바로잡는 것이 협의회 창립의 의의”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외에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효성, 대열보일러. 서울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에너지관리공단 등 소형열병합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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