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베르나 디젤 연비 가장 우수
프라이드·베르나 디젤 연비 가장 우수
  • 최호 기자
  • 승인 2009.10.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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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09년 국내출시차량 연비현황 발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차량 중 프라이드 1.5디젤(기아자동차)과 베르나 1.5디젤(현대자동차)의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가 27일 발표한 ‘국내 출시차량 연비현황’에 따르면 프라이드 1.5디젤과 베르나 1.5디젤의 연비는 22km/l로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차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젤승용차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경차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휘발유 차량 중에서는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인 마티즈 1.0(지엠대우, 21km/l)과 모닝1.0(기아자동차, 20km/l)의 연비가 가장 높았으나 경차 중에서도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차량은 1,600cc급 수동변속차량의 연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경차 연비가 절대적으로 우수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량 중에서는 경유차종인 골프 2.0 TDI(폭스바겐)의 연비가 17.9km/l로 가장 높았고 휘발유차량 중에서는 Lexus RX450h(하이브리드)가 높은 배기량(3,456cc)과 2ton이 넘는 차체에도 불구하고 16.4km/l의 높은 연비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나 경유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다고 인식되는 LPG 차량의 경우에도 아반떼 (현대자동차, 17.8km/l)․포르테(기아자동차, 17.8km/l) 하이브리드 차량은 상대적으로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LPG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휘발유 경차(자동변속)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일차종(쏘나다 2.0LPI 자동변속)에서도 고무와 실리카를 배합해 제조한 실리카(SiO2) 타이어를 채택한 차량이 3%이상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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