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온수기 수출 효자 역할 ‘톡톡’
가스보일러·온수기 수출 효자 역할 ‘톡톡’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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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기, 전체수출액 전년대비 28.6% 증가
가스기기 수출액이 올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의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집계한 ‘3/4분기 가스기기 수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4518만달러로 전년동기 3511만9000달러 대비 28.6% 증가했다.
가스기기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스보일러는 3/4분기까지 2277만8000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34.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가스기기 전체수출액의 50%를 육박하고 있다. 

주요수출국은 러시아에 전체실적의 50% 이상인 1196만8000달러, 중국 276만7000달러, 우크라이나 285만3000달러, 카자흐스탄 145만7,000달러 순으로 수출됐다. 

목표보다 수출이 폭발적인 가스온수기는 3/4분기까지 644만9000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50만6000달러)대비 무려 1174%가 증가했다. 주요수출국은 미국이 620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당초 수출목표를 5차례나 수정하는 한편 내년 수출목표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리기기는 3/4분기까지 1307만5000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 1263만8000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4/4분기에 수출이 집중돼 있는 조리기기 수출동향에 따라 지난 2004년 최대 수출 기록인 1824만3000달러를 올해에는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299만7000달러, 러시아연방 240만3000달러, 중국 224만6000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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