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GHP 조달물품 등록
삼성전자, GHP 조달물품 등록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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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시스템에어컨시장 공략
삼성전자의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Hauzen GHP, Hauzen Gas engine driven Heat Pump)이 조달청에 등록됐다. 
삼성전자는 압축기 구동시 천연가스(LNG)를 열원으로 하는 가스 엔진을 동력으로 삼아 냉매를 순환시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조달청에 지난달 29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성이 우수한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B2B시장 최대 수요처인 학교, 대형빌딩 등 약 4000억원의 시스템에어컨 조달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03년 출시 이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환경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정부 취지와 맞는 것으로 한국의 환절기를 고려해 외부 온도에도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은 기존의 전기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전기 냉난방 시스템에어컨과 구동원리는 유사하나 압축기의 동력을 가스에서 얻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친환경 시스템에어컨 제품 개발 흐름에 맞춰 하우젠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유지비용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스 엔진의 오일 관리 방법을 개선시켰다.

하우젠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은 압축기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려 상황에 따라 최적의 운전이 가능해 가스 소비량을 기존 대비 12% 절감했다. 또한 엔진과 컴프레셔에 고효율 BLDC(Brushless direct-current motor) 모터를 채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20% 이상 줄였다.
특히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은 가스엔진 오일을 6000시간(약 3년)마다 교환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오일 전체를 교환하지 않고 5년마다 일부를 보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3만시간(약 15년) 동안 엔진오일 교환이 필요없어 폐유처리 및 작업비용, 오일비용 등 전체 유지비의 60% 이상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은 냉방, 난방을 겸용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제품으로 경제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며 “학교나 대형 빌딩 등 조달시장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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