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장석웅본부장은 그래서 요즘같은 월동기에는 현장을 돌아다니느라 쉴틈이 없다.
월동기 가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서울시내 재래시장, 상가, 다중음식점 등의 체적거래 시행을 독려해온 장 본부장은 계획하고 있는 시설교체 작업을 20일쯤에는 모두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가스안전생활화는 곧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신념임을 강조하는 장 본부장은 가스안전에 의식 향상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게 함으로써 가스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정주부들이 고정관념 때문에 안전에 대한 실천이 떨어진 반면에 자라나는 청소년의 경우 가스사고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성인보다 나아 교육과 실천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말한다.
장 본부장은 취약지역의 하나인 재래시장에 대한 LPG체적거래 전환을 강력하게 유도해 성과를 거둔 케이스로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백화점, 목욕탕 등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으로 올 한해를 보냈다.
“가스안전관리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지만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홍보는 구호가 아닌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교육과 인력, 기술이 하나의 삼위일체가 이뤄져야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될 수 있으며 확고한 철학 정립만이 가스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기도 하다.
서울지역본부는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유도하고 통·반장과의 가스안전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이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봉사 활동으로 성적을 늘리고 더욱이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안전이라는 의식수준 전환을 높이는데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함께 갖게한다고 강조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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