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너지수입액 총 수입액 30% 초과
상반기 에너지수입액 총 수입액 30% 초과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7.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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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중 최고치… 에너지가격 상승 주원인

상반기 에너지수입액이 전년대비 62%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에너지 수입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대비 62% 증가한 7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총 수입액 2198억 달러의 32%에 육박하는 것으로 최근 5년 기간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처럼 에너지수입액이 급증한 것은 에너지가격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수입단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평균 5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사이 전체 에너지수입액의 62%를 차지하는 원유의 단가상승률이 65%를 넘어선 가운데 석탄, 가스 등 모든 에너지가격이 50% 내외로 급등했다.
수입량은 원유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석탄 및 가스는  상대적 증가하기는 했으나 에너지수입액은 원가 상승에 따라 큰 폭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도입 지역도 특정국가에 집중돼 있다. 원유의 주요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32.2%) 아랍에미레이트(19.7%) 쿠웨이트(11.5%) 등 중동지역이 전체 수입물량의 84.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석탄은 호주(34.4%) 중국(18.9%) 캐나다(13.9%) 상위 3개국에서 79.23%를, 가스는 카타르(27.5%) 말레이시아(15.5%) 오만(14.4%) 상위 3개국에서 57.4%가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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