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가스사고 보일러 제품 불량 여전
동절기 가스사고 보일러 제품 불량 여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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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보일러 제품의 불량으로 가스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일러 연소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중 용기내장형 난방기의 경우 용기 충전후 운반 보관시 용기 밸브에 캡 미장착으로 이물질이 삽입되거나 용기밸브·조정기의 체결불량으로 동절기 중에 14건이상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동절기 가스사고 분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동절기 가스사고는 평상시 보다 사망율이 약 1.7배에 달하는 등 사고 1건당 0.15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시설미비나 제품불량으로 인한 사고 발생율이 매우 높고 이중에서도 보일러 연결부 누출사고로 해마다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손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동절기 동안의 가스사고 원인은 주로 LPG로 3백여건에 달하고 도시가스는 1백39건, 일반가스는 7건 등으로 여전히 LPG에 의한 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에 사고가 빈번한 이유 중 하나가 시설미비로 인한 가스사고로, 전체의 26.4%를 차지할 만큼 많은 수치를 차지함으로써 공급자들의 각별한 예방대책이 우선시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가스사고의 예방 대책을 위해 가스안전공사측은 우선 가스공급자가 사용시설의 안전점검을 반드시 점검토록 하는 한편 시공시 연소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마감조치를 철저히 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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