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의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는 서보모터 시장은 그동안 4∼5개 업체가 각축을 벌였지만 IMF 이후 자생력이 위축되고 그나마 기술의 변화가 빠르고 핵심기술의 습득이 어려워 자급률이 10% 미만에 그쳐 대부분 일본 수입품에 의존해왔다.
이러한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LG산전은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된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정밀급 서보모터의 완전 디지털 방식 제품을 개발했으며 품질향상과 공격적 영업을 통해 올 매출예상액을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주력품목은 출시한 희토류 자석을 채용한 N80, N130 시리즈 모터와 32bit급 DSP를 채용한 대용량 FDA5000 및 위치연산기능을 내장한 FDA5000C 시리즈 드라이브 등으로 소형화, 응답성, 가감속 등에서 선진 제품과 비교해 더욱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G산전측은 고객밀착 서비스와 유통망의 전문화를 통해 서보모터 분야에서 올해 10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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