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원격 에어컨 사업실시
한전 원격 에어컨 사업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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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은 수요관리를 위한 `원격제어 에어컨' 상용보급에 앞서 에어컨 제작 5개사의 에어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시험사업은 만도기계, 삼성전자, 센추리, 캐리어, LG전자등 5개사의 에어컨 500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시험사업으로 선정된 500대 에어컨에 대해서는 대당 소비자가격의 40%인 88∼110만원을 한전에서 지원해 전체적으로 시험사업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시험사업을 통해 원격제어 에어컨의 성능 및 운전기록을 종합분석해 최적의 제어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결과를 향후 상용 보급지원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험사업의 공모는 이달 7∼24일까지 신문광고와 우편, 팩스,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며 응모자가 많을 경우는 이달 31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에어컨의 제어방법은 이동통신을 이용해 Pager(일명 삐삐)로 제어하는데 에이스기술단의 지원으로 한전 중앙급전사령실에서 제어하고 7월 17일∼8월 20일까지 6주간 On·Off와 설정온도 제어를 하게 된다.
 한전과 에어컨사들이 공동개발한 원격제어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2KW이상인 제품에 원격제어 수신기를 내장한 후 이동통신을 통해 에어컨의 개폐와 설정온도를 무선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문자전송 서비스를 통해 표준시간과 기상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한전은 이번 시험사업 결과에 따라 상용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상용화가 확정될 경우 2000년 9월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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