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부터 카지노시설 일부 개장
내년 6월부터 카지노시설 일부 개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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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광지역 개발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카지노사업에 따라 이르면 내년 6월부터 강원도 정선군에 카지노시설과 호텔이 소규모로 우선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카지노 사업을 1, 2, 3단계로 나눠 2002년부터 규모를 늘여가며 개장할 계획이였으나 작년 강원도지사의 조기개장 의견이 개진된 이후 지금까지 이에대한 타당성 검사를 한 결과 강원도나 (주)강원랜드 모두 조기개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연초에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마지막 단계로 정부측의 당정협의만 남았으며 현재 산업자원부는 카지노시설의 내국인 개방이 조기에 이뤄지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중으로 당정협의가 마무리 될 경우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조기개장 시나리오에 따라 5월말경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2~3월중에 건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시설은 당초 계획했던 본공사의 일부로서 슬롯머신 500대, 테이블 30개 규모의 카지노시설과 2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게된다.

 한편 카지노 사업은 지난 95년 정부의 석탄감산정책에 항의하는 고한^사북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때 약속한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의 제정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카지노 사업의 시작이 너무 늦다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지난해 강원도지사가 조속한 개장을 정부에 건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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