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전년동기보다 11.8%증가
에너지소비 전년동기보다 11.8%증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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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산업경기와 소비심리 회복을 반영,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9일 석유, 전력 등 1차에너지의 지난 1월 소비량은 1,700만TOE로 전년동기에 비해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1월중 에너지소비 증가는 IMF직후인 지난 97년 12월(전년동기대비 3.0%증가)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며 산업경기의 회복세와 지난해 1월의 급격한 소비감소로 인한 상대적 반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1월중 에너지원별 소비량 동향을 보면 석유가 6,700만배럴이 소비돼 작년동기대비 11.2%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유연탄도 28.3%와 11.3%가 각각 늘어났다.

 석유소비는 승용차 이용 및 난방수요 증가 등으로 휘발유와 등유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력은 전체소비량의 55%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소비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 늘어난 16,860 GWh가 소비된 것으로 이에따른 발전량도 1만9,000 GWh로 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산업용이 산업활동 증가로 5.0%가 증가했고 수송용과 가정상업용도 10.0%와 30.2%가 각각 늘어나는 등 전부문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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