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사업 고공행진 계속된다
ESCO사업 고공행진 계속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규모 전년대비 119% 증가한 648억-'98년 이후 매년 급성장-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를 대행하는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의 전년도 투자실적이 전년대비 119%증가한 648억으로 ESCO사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92년도부터 도입된 ESCO제도는 97년까지 연간 50억원 수준에 그쳤으나 98년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시책에 힘입어 투자규모가 296억원으로 크게 증가됐으며 99년에는 전년대비 119%증가한 648억원의 투자실적을 기록 227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공공부문투자로는 정부중앙청사 조명기기개체 사업과 무역협회 ASEM회의 건물의 빙축열 시설설치에 29억원이 투자됐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난방시설개체에 7억원, KBS 건물 조명기기개체에 1억 9천만원 등이 투자돼 공공부문에 총 101건 207억원을 투자 45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작년 총 투자액의 3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산업부문에 있어서는 자발적협약제도의 확산에 따라 에너지절약 공정개선을 ESCO사업으로 추진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 부문에서는 LG석유화학이 50억원, 삼성BP화학이 41억원, 대우자동차 27억원, 삼성종합화학이 7억 9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총 82건 372억원이 투자돼 전체 투자액의 57.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사업으로 인천광역시 대우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대한 ESCO사업 추진으로 총 6건 약 6억원의 투자액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향후 ESCO사업분야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국회의사당 등 주요 공공건물에 대한 ESCO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약 70개 건물에 대해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같은 산자부의 ESCO사업 투자참여는 예산절감과 아울러 국내 ESCO사업 시장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