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형모터 3상 부하 전원의 직접 제어가 가능하다. 무접점 소자를 내장하고 있어 소형(15A이하)모터 제어의 경우 별도의 외부 MC(마그네틱 접촉기) 가 불필요하다.
원격 감시 및 운전 기능으로 PLC 통신용 접점을 기본 제공하고 RS-485 통신에 의한 원격감시 및 운전도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보호기능, 운전조작 기능, 표시기능을 통합한 일체형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DMCC가 가져다주는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경비절감을 꼽을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CT, MC, 열동형 계전기, 릴레이류, 버튼류, 표시장치 등의 결선 등으로 인한 인건비 낭비 및 공기 지연이 문제점으로 대두됐었다.
그러나 DMCC는 추가 결선이 필요하지 않고 NFB와 모터 사이에 직접 연결해 설치함으로써 인건비를 기존 제품의 1/5로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작업시간 역시 1/10 정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작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공기 및 인건비 절감에 사용시간을 기존 제품의 1∼2년에서 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나다.
공간 역시 기존 MCC반 보다 최고 100%이상 실장해 최고 2배 정도의 공간을 절약 할 수 있다.
기존 MCC반 한 면에는 최고 8개, 평균 6개의 MCC를 설치할 수 있지만 DMCC는 한 면당 최저 10개에서 최고 12개까지 설치가 가능해 전후면 사용 시 한 면에 2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정확성도 뛰어나다. 5∼10%에 이르는 기존 제품의 오차율을 1.0급 이내로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시스템 이상 시 아날로그 타입의 계기와 달리 디지털로 정확히 표기할 수 있고 기기 이상 시 교체도 쉬워 사후처리도 완벽하다.
여기에 가격도 40만원인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인 10∼20만원으로 싸다.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평가는 이번 EM 인증 뿐만이 아니다.
ISO9001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98년에는 특허출원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소의 성능확인 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현재는 CE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기인시스템의 DMCC 개발은 보다 나은 성능의 제품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95년부터 97년 2월까지 디지털 모터보호 제어장치(MPR) 개발을 완료 한 후 97년 3월부터 98년 6월까지는 디지털 모터보호 제어 센터(DMCC)를, 98년 7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DMCC의 기능·용량별로 다양한 모델 개발을 마쳤다.
그리고 98년 5월부터 시작한 소프트 스타트 기동제어 및 모터보호 일체형 디지털 모터 컨트롤 장치 개발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나은 기능을 가진 DMCC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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