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열업계는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열린 태양열설비 관련 업체 간담회에서 그동안 센터가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태양열주택 50만호 보급 사업 및 대용량 집열기 인증품목 추가 등 태양열설비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업계는 이 자리에서 캐치프레이즈 사업 추진 및 ㎡당 보조지급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차원에서 “태양열주택 50만호 보급 사업 등을 통해 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자”며 대형건축물에 맞춰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성능시험비용 및 운반수단 등 시험방법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그동안 ▲가칭 50만호 보급 사업 등 캐치프레이즈 사업 추진 ▲집열기 ㎡당 50% 보조금 지원 ▲집열기 공용규격 750×2000 추가 및 대용량 집열기 인증품목 추가 또는 연결방식 규격 개정 ▲애로기술, 공용화 부품개발, 해외지원지도 조사의 정책과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제도개선방안 이외에도 태양열업계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논의했던 ▲설비인증 범위 확대 ▲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 하부 고정소켓 공용화 ▲태양열 온수탱크에 심야전력 내장으로 인한 효율 저하 방지를 위해 시스템 분리형으로의 전환 ▲태양열설비의 보조금지원 추천에 따른 설비신뢰성 확보를 위해 동파방지열선 의무화 등 인증, 부품공용화, AS 체계에 관해 개선방안을 강구했다.
센터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인증범위 및 부품공용화, 시스템인증 규격시안 작성을 이달중으로 마무리하며 다음 달 시스템인증 업체공청회를 거쳐 오는 10월 시스템인증 규격안을 제정, 고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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