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PQ(사전적격심사)서류를 제출한 현대, 삼성, 대우, 대림 등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결정된 상태로 이번 지하식 LNG 저장탱크 공사는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외국 기술선을 제휴 업체를 제출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주)대우 등이 각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를 할 계획으로 있다.
현대건설은 (주)한양, 대림산업은 동아건설산업과 LG건설 등 3개사 짝짓기를 형성했고 (주)대우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의 공동 참여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들 공동 컨소시엄사는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가격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업체들은 막바지 제시 가격 결정을 놓고 물밑 작업을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건설업체들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이번 인천 LNG 지하저장탱크 공사에 대한 수주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발주처인 가스공사도 이번 공사 발주로 인천에 건설되는 저장탱크 공사는 마지막인 만큼 업체들의 수주전도 예상보다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각 업체들이 제출한 외국 기술선 제휴 현황을 보면 현대건설이 가즈마(토목)와 미쓰비시 중공업(MHI·기전), 대림산업이 다이세이(토목)와 이시가와지마-하리마 중공업(IHI·기전), (주)대우가 오바야시(토목)와 가와사키 중공업(KHI·기전)등과 사전기술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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