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플랜트사업단 신원산업에 매각 유력
한기, 플랜트사업단 신원산업에 매각 유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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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의 플랜트사업단이 신원산업(주)에 매각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기는 지난 18일 플랜트 사업단 매각 우선협상 대상 업체인 신원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의 입찰제안서 평가결과 신원산업을 우선협상 대상 1순위 업체로 현대산업개발을 2순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24일 열린 인수계획 사업설명회 자리에 불참해 인수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시함으로써 신원산업에 낙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신원산업이 한기 플랜트 사업단의 인수업체가 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신원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한기 측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자산가액 900억원과 관련 현대산업개발보다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신원산업은 매각의 다른 핵심 조건인 고용승계부분에 있어서도 현대산업개발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원산업은 지난 68년 설립된 경북 고령에 본사를 둔 토목·건축·철강재설치·전기공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건설업체로 서울·광주·대구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기의 플랜트사업단 최종 인수업체는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으로 최종인수자가 확정되면 사전이사회를 거쳐 이틀후인 31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결의한다.
<조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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