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들 대기오염 ‘확∼’ 줄인다
울산 기업들 대기오염 ‘확∼’ 줄인다
  • 오윤경 기자
  • 승인 2006.03.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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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기업 협약 …5년간 15% 저감
▲ 지난 29일 열린 울산지역 대기오염 저감 5-15 자발적 협약식 모습
울산지역 23개 사업장에서 5년간 대기오염물질을 15% 저감하는 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와 울산시, 23개 기업체 대표 등은 지난 29일 울산시청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지역 5-15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지역 내 환경단체 대표 및 교수 등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울산지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의 협약 참여유도와 기업별 오염물질 저감이행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 참여기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울산ㆍ미포 및 온산산단내 SK(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 S-Oil, 한주, 한국남부발전 영남화력 등 23개 사업장이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각 참여 기업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5%인 2만3000톤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들어 울산ㆍ미포산단과 온산산단 사이에 신 지방산단 조성 계획이 확정되고 울산산단 확장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이에 상응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대책이 필요한 시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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