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CDM사업 잇따라 진입
신재생 CDM사업 잇따라 진입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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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영덕풍력발전단지·수자원공 시화호 조력발전 승인

총 5건 유치로 1107만593 CO2톤 절감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이 각각 지난 19일과 25일 산자부로부터 국내에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CDM사업으로 승인받았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는 유니슨㈜, ㈜영덕풍력, ㈜Ecoeye, 일본 Marubeni Corporation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연간 예상 발전량 9만6680MWh규모로 연간 6만71 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 5억8220만 이산화탄소톤의 0.01%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연간 111톤의 SOX, 85톤의 NOX및 6톤의 미세먼지 배출 감축 등 부수적인 환경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은 254MW 규모의 조력발전사업으로 연간 예상 발전량은 55만2700MWh 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0.15%에 해당한다.

산자부는 이번 CDM 사업 승인을 통해 연간 31만593이산화탄소톤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는 이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0.0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CDM사업으로 인정받은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규모 연간 140만 이산화탄소톤인 울산화학 HFC 열분해 사업(2004년 7월 승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규모 915만이산화탄소톤인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사 N2O 배출 감축사업(2005년 9월 승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규모 15만 이산화탄소톤인 강원풍력발전단지 사업(2005년 12월) 등이다.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은 CDM 사업 승인서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CDM 집행위원회에 제출, 심사를 통과할 경우 CDM 사업 등록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이들 두 사업은 CDM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다면 올해 상반기 중에 등록될 예정이다.
울산화학 HFC 열분해 사업은 지난해 3월,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사 N2O 배출 감축사업은 11월에 각각 등록됐다.

산자부는 5건의 CDM 사업 유치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1107만593 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휴켐스가 추진하고 있는 N2O 분해사업에 대한 CDM 사업 승인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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