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인테스/전력량계 무선검침 시스템
(주)코인테스/전력량계 무선검침 시스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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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친 효율성 신뢰성 증대 기대-

(주)코인테스(사장 권오열)가 개발해 풍성전기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력량계 무선 검침 시스템’은 검침의 효율성 증대와 검침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선 검침방식은 검침용 RF모듈(424MHz), 검침용 Hand Terminal 및 무선 검침용 전력양계를 사용함으로써 검침원이 일일이 방문확인을 하지 않아도 검침이 가능하고 또 검침량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요금시비를 근절 시킬수 있는 것이 장점.
지난 98년부터 2년 반에 걸쳐 약 2억원을 투자해 무선검침 시스템을 개발한 코인테스는 현재 무선계기, 계량기, 핸드 터미널, 아파트관리프로그램 업체들과의 아웃 소싱을 통한 토털 솔루션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따라 코인테스가 모업체가 돼 관수용 검침사업보다 국내 대기업이나 지역 도시가스사의 검침에 이용될 민수용 검침사업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계량기의 교체주기가 가스 5년, 수도와 전기계량기가 각각 7년임을 감안할 때 무선 검침방식이 지금은 도입기에 있지만 계량기의 교체시기에 이르면 이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나 지방도시가스사로부터 무선검침방식을 시험하기로 약속 받았고 올 하반기 준공목표로 두산이 강원도 양구에 건설하고 있는 군인 A.P.T 50여세대에 적용을 제안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모듈이 900MHz 무선전화기의 사용거리와 비슷해 사용가능거리를 원거리로 넓히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코인테스측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2.4GHz RF 모듈을 장착한 무선 LAN단말기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창영 기술이사는 “향후 무선검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버젼화해 원가절감을 꾀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우리회사가 국내 무선검침시스템 시장의 시금석이 된 이상 시장여건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가스, 전력, 수도 등으로 구분되는 고지 방식이 통합고지방식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회사는 통합고지 변경에 발맞춰 이달 상반기 중에 3종을 통합 검침할 수 있는 통합모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송이사는“작년에 무선 모듈이 개발된 후 모 통신회사에서 자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검침방식을 사용하라고 제안해 온 적이 있었지만 통신망을 사용해 검침을 하면 수요자의 부담이 더 생기는 점을 감안해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새로운 시장의 개척보다 기존 검침시장에서 적당한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저변확대를 경영전략목표로 세우고 있는 코엔테크의 무선검침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스 검침원들에게 실험사용을 하게 한 결과 좋은 호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 무선검침시장에서 막대한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는 4월 말이나 5월초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개도국의 무선검침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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