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개발사업 협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개발사업 협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한갑수)와 한국석유공사(사장 나병선)가 지난 17일 동해-1가스전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국내가스산업에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석유공사가 생산한 가스를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고 동해-1가스전의 지하저장시설 활용 타당성 조사를 양사공동으로 추진하며 동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가스전 개발사업을 상호협력해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가스수급 조건 및 협력방안에 대한 세부사항은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가스공사는 석유공사와 함께 동 가스전의 지하저장 설비화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가능할 경우 장기저장 설비를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이와관련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21억불에 상당하는 천연가스 수입량 1,293만톤을 국내 생산가스로 공급할 경우 총 10억불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가스전 개발사업 초기에 안정적 가스판매처를 확보해 동 가스전 생산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대륙붕 인근 유망 가스전 탐사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