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 HSD엔진에 지분 참여
대우중 HSD엔진에 지분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3.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중공업도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합작 엔진회사인 HSD엔진(주)(사장 : 김균섭)에 지분참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SD엔진은 현행 자본금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증자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추가 증자액인 250억원은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3사의 지분비율이 51 : 32 : 17이 되도록 증자 자금을 추가 납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중공업이 123억원, 삼성중공업이 76억원, 대우중공업이 51억원의 추가 납입자금을 내놓는다.
HSD엔진은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내년까지 중속공장신축 및 운반설비 등 신규 시설투자에 245억원, 연소·제어기술 등 연구개발 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세계적인 엔진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현재 HSD엔진은 생산마력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중공업에 선박용 엔진 물량을 주로 발주했던 대우중공업이 통합법인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시장은 현대중공업과 HSD엔진 2사 체제로 재편됐다.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