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철도공사 드러난 것 이상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철도공사 드러난 것 이상 있다"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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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6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에 대해 "철도공사 문제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 이상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해 지금까지 드러난 것 이상의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집중적으로 이 모든 것을 캐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드러난 것 이상'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이 사건은 언론에서 미리 터져서 저 정도지, 계약금 62억원 떼이고 끝날 일이 아니었다"면서 "이광재 의원은 대선자금 문제도 있었고, 이번 문제도 그렇고 `부덕의 소치'라고 하지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손실을 입게 한 행위"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 진상조사단장에 권영세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하고 자체적인 조사활동을 서둘러 감사원에서 검찰로 넘기기 전에 진상조사활동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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