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 ‘E-World energy & water 2005’전시회 - 2
독일 에센 ‘E-World energy & water 2005’전시회 - 2
  • 남경아 기자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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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대구엑스코 공동주관 그린에너지엑스포 부스 성황


유럽 유수기업 관심 집중
한국 에너지사업 홍보장

본사와 대구EXCO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E-World energy & Water 2005’에 참가, 유럽 유수 에너지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이치 몬탄 테크놀로지 GmbH, 마인가스 파워 GmbH, 아이식-오-테름, 프로콤시스템호스 운트  인제니웨룬테르네흐멘  GmbH 등 독일 대표업체들과 SH공사, 케너텍, 한국열병합발전협회 등의 국내기업들간의 미팅을 주선, 기술교류 및 산업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그린에너지엑스포 및 한국에너지산업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NRW주의 에너지장관 아켈  호르스트만은 ‘그린에너지엑스포’부스에 직접 방문해 “한국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인식은 물론 기술, 자금 등 인프라 구축에서의 충분한 잠재성과 에너지시장 발전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에너지산업개발에의 강한 의지를 격려했다.


또 펠크하르트 리에크만 경제에너지교통부 국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에너지산업협력단과의 저녁만찬에서 “NRW주 한국사무소와 독일상공회의소를 통해 이미 한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 우리 역시 세미나, 기업협력 상담회 개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이모저모

계약성사 방문단 대만족
“내년 전시회도 다시 오겠다” 기대감 표시

E-world 전시회는 매년 급격한 향상을 보이고 있는데 해외 방문객 수 만해도 작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으며 85% 상당의 전시참가업체들이 이번 성과에 흡족, 이미 내년 참가를 결정, 부스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하나같이 다른 전시회에서는 보기드문 방문자들의 높은 수준과 기업간 상호 정보교류 및 적극적인 응답으로 에너지 전문가들의 절대적인 만남의 장으로 평가했다.
유럽의 에너지 선도그룹인 RWE AG의 마르린 프리에센도르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회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메이저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업무거래를 위한 질높은 상담과 구두계약 등의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ON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사의 안드레아 힐른하겐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목표그룹을 찾는 계기가 됐으며 지자체의 공공지역에너지사업은 물론 다수의 바이어를 초청, 상세한 논의 및 교류를 통해 실제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대규모 그룹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전시회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일만한 가치와 보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방문객들 및 협력계약 당사자들 역시 전시회를 통해 지역발전기술 등 에너지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업과 고객간 안정적인 국제교류의 장으로서 전시회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시회에 방문한 동유럽의 한 엔지니어는 “마치 에너지 전문가들의 축제였던 전시회는 실로 흥미로웠으며 우리 역시 에너지 네트워크 관리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체계의 상업적 파트너를 만났으며 지속적인 사업성사를 위한 에너지무역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E-World 전시회에서는 획득에의 중대한 결정, 포괄적인 경험과 정보의 변화가 있다. 그 움직임 안에서 일어나는 경쟁을 주시할 것이며 내년으로 이어지는 전시회의 무한한 행렬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방문한 에너지산업협력단장인 본사의 이명용 사장 역시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거나 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에 그치는 국내 에너지 전시회와는 달리 컨설팅 전문의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그 초점이 IT산업이나 소프트웨어, 에너지 무역·금융·네트워크·리스크 등에 있어 규모나 기술수준에서의 현저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인상적
‘E-World energy & water 2005’전시회에서 단연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고차원적인 학술대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에너지’, ‘수소에너지의 전망’, ‘태양열 펌프’ 등 세가지 주제로 나눠진 학술대회 프로그램에서 290명의 강연자가 그들의 산지식을 알리고 약 900여명의 에너지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총회, 포럼, 세미나, 강연 및 토론회로 이뤄진 학술대회를 매우 선호했으며 가장 흥미로운 것으로 ‘에너지 네트워크에 대한 규정과 조건’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꼽았다. 미래에너지에 있어서 새롭고 중요한 의문을 제기했던 각종 포럼에서는 알찬 내용의 토론이 이뤄졌으며 심도 깊은 대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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