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으로 새로운 광진공이 되겠다”-취임 1주년 박춘택 광진공 사장
“새로운 도약으로 새로운 광진공이 되겠다”-취임 1주년 박춘택 광진공 사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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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개선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2002-9-1>
취임 1주년을 맞아 박춘택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이 광진공을 에너지 및 산업원료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자원개발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한 장기 비전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위해 박춘택사장은 광진공 임직원 모두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자원의 선도적 개발로 안정적 자원확보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부존자원의 효율적 개발로 자급률 유지하며 公社 설립목적 달성 및 자립경영실현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자원개발은 금년 40개 광구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두 540개 광구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를 통해 신규 매장량 120억톤, 잠재가치 75조8000억원 상당의 광물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해외자원개발의 경우 정부의 6대 전략광물(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희토류)의 개발수입목표달성을 위해 해외직접개발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다만 광진공은 어디까지나 유망프로젝트발굴 및 민간기업의 선도 지원 역할을 하는 공기업이며 투자 주체는 민간기업으로써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는 효율적인 역할분담이 이루어지는 방식의 전면적인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광진공의 역점사업으로 북한자원개발을 제시했다.
박사장은 북한자원개발의 기본목적을“남한에 부존하지 않는 주요 광물을 개발, 확보하는 것”이라며“북한에 풍부한 마그네사이트, 철, 흑연 등 수입 의존률이 높은 광물을 대상으로 북한과 협력제의를 통해 오는 2006년까지 5개 이상의 협력사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사장은 광진공의 자립경영계획에 대해 “광진공은 정부의 경영혁신 지침을 조기에 100% 달성하는 등 정부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범기관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지침에 의한 수동적 경영혁신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없으므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조직과 업무기능을 점검하는 자율적 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취임 후 유사기능 통폐합을 통한 조직 및 인원 감축을 단행, 기존 3본부11처35부를 3본부10처32부로 1처3부를 감축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진공의 장·중·단기별 자립경영계획을 수립 실천하기위한 방법으로▲민간기업에 제공하는 기술서비스의 고급화를 통한 수익기반을 마련▲해외자원 개발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참여 확대로 수익 증대등을 들었다.
이와관련 박사장은 “公社는 현재 2개 프로젝트인 해외생산사업 참여수를 오는 2010년까지 1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자립경영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5년내 자립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진공 사장 취임후 지난 1년에 대해“평생을 국가에 몸바쳐 일한 만큼 광진공에서 일하는 것이 마지막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고 자신 스스로를 광업인이라고 겸손해했다.
더불어 “광업이 농수산업이나 임업과 같이 1차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의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며 자원산업의 중요성을 정부와 국민에게 알리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공 박춘택 사장은 광진공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공군참모총장을 지냈으며 공군사관학교 졸업후 36년간을 전투기 조종사로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되자를 생활절학으로 삼아왔다며 이철학이 자신의 영원한 생활신조임을 강조했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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