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독일서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수주...600억원 규모
대한전선, 독일서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수주...600억원 규모
  • 조승범
  • 승인 2023.1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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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생산한 초고압케이블이 당진공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다.
대한전선이 생산한 초고압케이블이 당진공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너지] 대한전선이 독일에서 6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테넷(TenneT)이 발주한 친환경 풍력발전에 필요한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대한전선이 380kV 지중(地中) 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 시, 대한전선은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중 교류 전력망 중 가장 높은 전압인 380kV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독일은 탄소 중립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 등의 추진으로, 전력망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국가”라며 “현지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보 등의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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