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러­­-­우 전쟁·이-­팔 사태에도 LNG 안정적 수급 가능”
가스공사 “러­­-­우 전쟁·이-­팔 사태에도 LNG 안정적 수급 가능”
  • 조승범
  • 승인 2023.11.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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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주재 겨울철 LNG 수급 점검 회의서 이같이 밝혀

[한국에너지] 21일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하고 LNG 직수입사 등이 참석한 ‘민관 합동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점검 회의’에서 해외 각지에서 일어나는 무력 사태에도 안정적인 동절기 국내 수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자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소요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 천연가스 및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이날 회의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현재 만재 재고 수준으로 천연가스를 확보했다”면서 “내년 3월 말까지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가스공사는 러시아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사할린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오만, 카타르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중동 지역인 오만, 카타르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 아니다”면서 “현재 중동에서 수입되는 LNG 물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러시아, 오만, 카타르에서 각각 LNG 150만톤, 406만톤, 902만톤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한편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악화할 경우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사태를 자세히 주시하면서 수급 비상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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