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대전 대덕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덕구는 올해 4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덕구 전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한 후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비 8억9953만원과 시비 5억1110만원을 확보했다.
대덕구는 구비 5억1100만원과 민간 부담금 2억4476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억6639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3월부터 주택·상업시설에 태양광 298곳 940kW, 태양열 4곳 24㎡, 지열 1곳 17.5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는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1266MWh 청정에너지 생산과 227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덕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3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주민의 경우, 월평균 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 비용에 대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