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추석연휴 기간 가스안전수칙 안내
가스안전공사, 추석연휴 기간 가스안전수칙 안내
  • 조승범
  • 승인 2023.09.2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추석을 맞이해 야외 활동 및 음식 조리 등 가스 사용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가스공사는 2018년~2022년까지 가스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부탄연소기 사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부탄연소기 사용 시 안전 사항을 설명했다.

부탄연소기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가리킨다. 부탄연소기 사용 건수는 추석 연휴 동안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스버너 및 부탄캔 사용 시 사용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부탄캔 사용 시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면 안된다.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잘못으로 과열된 부탄캔이 파열할 수 있다.

또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불판에서방출되는 복사열로 인해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하면 파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가스버너 등 휴대용 연소기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사용 직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 직후 발생하는 잔열 때문에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파열 위험이 있다.

아울러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즉,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 시 이중 적재 및 병렬 사용은 금물이다.

가스공사는 집안 내부 가스 설비 등에 대한 안전 사항도 안내했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안전하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