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맞손
  • 조승범
  • 승인 2023.09.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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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울산시 인근해상에 짓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포함,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관해 포괄적 협력을 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싱가포르 에퀴노르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열렸다.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과 이레네 룸멜호프 에퀴노르 MMP 수석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 따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력, 해상 풍력향 강재 공급망 구축, LNG 사업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의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전 세계 30여국에서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탐사와 생산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탄소 중립 에너지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과 저탄소 수소 분야를 적극 개발 중이다.

양사는 울산광역시 연안 70㎞ 해상에 15MW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하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 사업을 통해 750MW규모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퀴노르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분야 공동사업 개발 기회 발굴 ▲해상풍력향 강재 공급망 구축 ▲LNG 밸류체인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보와 개발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분야에서도 포괄적 협력을 이어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레네 룸멜호프 에퀴노르 MMP 수석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에퀴노르가 한국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목표 달성의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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